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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이차적 조건 형성, 소거, 자발적 회복, 자극 일반화, 가르시아 효과

by 주토토 2023.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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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적 조건 형성

조건 자극은 원래 반응을 끌어내지 못한 중성 자극이었다. 하지만, 조건 형성이 이뤄지고 나면 무조건자극과 같이 반응을 끌어낼 수 있게 된다. 이렇듯 조건 형성이 된 자극이 다른 중성 자극도 조건 형성을 할 힘이 생기곤 하는데, 이반 파블로프 개 실험에서 조건 형성이 된 종소리랑 파란 불빛을 보여주면 그 불빛만 봐도 침을 흘리는 것이다.

 

이런 현상을 이차적인 조건 형성(Second-order Conditioning)이라 한다. 그 이상 조건 형성을 삼차적 조건 형성, 나아가 사차적 조건 형성 등 고차적 조건 형성(Higher-order Conditioning)이라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삼차적 조건 형성 이상은 일어나기 어렵다. 이러한 고차적인 조건 형성에서 조건 자극이 연달아 제공되면서 음식이 제공되지 않아서 소거 과정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소거

Extinction

조건 형성이 풀어져서 조건 자극이 중성 자극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다. 만약, 이반 파블로프의 개 실험에서 조건 자극인 종소리만 들려주면서 음식을 주지 않는다면, 개는 조건 자극인 종소리를 듣고, 더는 침을 흘리지 않게 된다.

, 조건 자극과 함께 무조건자극을 계속 제공하는 수반성을 제거할 수 있다면 조건반응은 잘 형성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관성과 수반성은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소거가 되었다고 해서 조건반응이 사라졌다는 것은 아니다. 만약 소거가 일어난 이반 파블로프의 개한테 종소리(조건 자극)를 갑작스럽게 제시한다면, (조건반응)을 흘리게 된다. 이런 과정을 자발적인 회복이라고 한다. 이 회복은 학습이 영속적이라는 것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근거가 되는데, 우리가 배운 내용을 잊어버렸다고 해서 두뇌에서 아예 사라지는 것이 아닌, 어떠한 계기로 인해 문득 떠오르는 것을 경험하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

 

또한, 소거가 일어난 이반 파블로프의 개에게 다시 음식과 종소리를 준다면, 종소리는 중성 자극에서 다시금 조건 자극으로 회복되어 음식(무조건자극)이랑 종소리(조건 자극)의 연결이 더 단단해진다.

 

한편, 수반성이 자극 제시의 횟수와 시간 간격의 일관성 없는 경우에서 약화할 수 있는데, 여러 자극의 강도 차이에서 수반성을 약화할 수 있는 확률적인 관계가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발적 회복

Spontaneous Recovery

소거 절차가 이루어진 후에 음식물과 연합하지 않은 채, 다시 종소리만 반복하여 개에게 들려줬을 때, 소거되었던 종소리에 침을 흘리는 반응이 다시 훈련하지 않았는데도 나타난다. 이를 조건반응의 자발적인 회복이라고 한다. 이때의 반응은 전의 절반 정도 되지 않는데, 이로 인해 학습이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것임을 알려주고 있다.

 

자극 일반화

Stimulus Generalization

조건 자극과 유사한 다른 자극에 같게 조건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라는 속담이 가지는 의미와 같다고 보면 된다. 갈치구이를 먹다가 목에 가시가 걸렸던 아이는 식사 때마다 생선을 먹지 않으려는 모습을 예로 들 수 있다.

하지만, 가시가 많지 않은 생선이나, 씹어 먹으면 되는 통조림을 우연히 먹은 아이는 다시 생선을 먹게 된다. 이런 현상을 변별이라고 한다.

 

변별

Discrimination

자극을 구분해서 반응하는 것이다. 자극 일반화는 자극 변별에서 실패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미각 혐오 학습

이렇듯 고전적 조건 형성이 보통 수차례 반복하여 자극 간의 연합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가르시아 효과가 있는데, 쥐에게 먹이를 주고 나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열을 가해서 구토나 매스꺼움을 유발하게 하였더니, 그 후에도 그런 종류의 먹이를 피하게 된다는 것이다. 차례 적인 반복을 통해 연합이 아니라 한 번의 강렬했던 경험으로 바로 조건반응을 일으키는 현상을 말한다.

 

가르시아 효과

고전적인 조건 형성의 사례 중 하나다. 대상이 어떠한 음식의 맛을 변질, , 독성 물질에 의해서 일어나는 증상이랑 연관하여 특정한 물질을 회피하는 현상이다. 주로 구역질이나 구토 등 증상과 연계된다.

특정한 물질에 거부 반응을 보이는데, 독이 든 독버섯이나 열매 같은 위험한 음식들을 피하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우리가 주위 환경에 적응하려고 진화했듯이, 이 반응에 우리의 생존과 연관하여 있다. 구역질이나 구토 등 증상과 음식이 연결되는 것이 미래에 비슷한 음식을 먹고 나서 고통받을 확률을 낮춰준다. 이 효과는 파블로프의 개 실험으로 유명한 고전적 조건 형성의 한 종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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